의왕시 지역아동 센터 5곳의 초등학생 86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제일모직 석·박사급 연구인력 2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60년대 산업로봇에서 최근 영화 속 트랜스포머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로봇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된 ‘움직이는 청소로봇‘ 과학 키트를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로봇의 작동 원리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7년부터 연구인력이 주축이 된 과학교실 전문봉사팀이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아동을 초청해 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강사로 참여한 과학교실 전문봉사팀의 조현용 수석(전자재료부문 공정소재사업부)은 “과학은 주입식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흥미를 더하는 것”이라며 “연구인력들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원리를 직접 설명해 주기에 어린이들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 의왕R&D센터에는 6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소재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모두 131개 봉사팀이 전국 51곳의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밀착형 임직원 봉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성금’ 제도를 통해 매년 약 3억 원에 이르는 기금을 사회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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