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미 당 쇄신안에 착수 했음을 시사했다.
당초 당 지도부의 사퇴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쇄신’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이번 쇄신안에는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한나라당의 대책이 주 내용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그 내용으로는 이날 오전 홍준표 “20~30대 계층에 다가서는 정책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마음을 얻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와 같이 ‘젊은 콘텐츠 강화’와 외부인사 영입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묵과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만큼 지도부 교체는 아니더라도 김정권 사무총장 등 이번 선거 책임자에 대한 당내 인적쇄신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