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는 5명의 영웅(레드·블루·옐로우·그린·핑크)이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의 악당들과 맞서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영웅담을 그린 슈퍼 전대물이다.
김준영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대원미디어와 공동 투자하고 아이언노스와 공동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제작발표회를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 및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도에이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파워레인저’를 토대로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여덟 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MORPG)이다.
지난 2006년 국내에 방영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온라인만의 이야기를 새로 입혔다.
악의 제왕 ‘데블릭’은 전 우주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악당들을 무차별적으로 복제하게 되고 매직 화이트와 매직 샤인은 이를 막기 위해 일반 시민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을 뽑아 매직포스의 힘을 부여하고 데블릭과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전성기를 일으킨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등장하며, ‘트롤’, ‘조비루’, ‘블로브’ 등 원작의 몬스터들이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정재헌, 이용신, 전태열 등 성우들이 그대로 게임 속 캐릭터들을 직접 연기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게이머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발행하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엔트리브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0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이번 CBT에는 레드, 핑크, 옐로우 캐릭터만 플레이가 가능하고 최고 20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14개의 보스 몬스터와 함께 액트1과 액트2가 오픈되며 각 액트는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팀의 시연으로 공개된 게임 플레이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게임 시연은 파워레인저 특유의 변신 시스템, 합체기 등을 비롯해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킬과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퍼블리싱은 엔트리브소프트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4개 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1차 CBT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게임포털인 게임트리(www.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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