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냐 지방도시에서 보안요원들이 탄 차량이 폭발물의 공격을 받아 4명이 다쳤다.
에릭 키라이테 케냐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한 케냐 북부 리보이 타운에서 보안요원들이 타고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호송차량에 테러 공격이 가해졌다”며 “현장에는 급조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번 공격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키라이테 대변인은 “차량이 폭발 당시 충격으로 중심을 잃고 굴러 경찰청 산하 보안대(General Service Unit) 소속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 현장 부근에서 2명을 체포, 현재 심문 중이다.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이 지역 한 병원의 의료진은 부상자 가운데 두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이번 공격은 케냐군 병력이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소탕하기 위해 13일 전 소말리아 영토로 진격한 이후 케냐 내에서 이루어진 네 번째 테러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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