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의 빛나는 역투와 앨런 크레이그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6-2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130년에 가까운 구단 역사에서 통산 11번째이자 2006년 이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횟수는 뉴욕 양키스(통산 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반면 텍사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승4패로 밀린데 이어 올해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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