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 매체들은 28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張家界)에서 시청 직원이 사무실 내에서 몰래 마약을 제조·판매 해오다 지난 15일 적발돼 구속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간 큰' 시청 공무원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시청 건물 5층 창고에서 마약 원료 및 40여 가지의 마약 제조 도구들을 사무실에 몰래 들여놓고 마약을 제조한 뒤 본인이 직접 복용하거나 판매해 오다 마약단속반에 의해 적발됐다.
그의 직장 동료들은 “작년 4월부터 그가 4층에서 일하다가 5층 창고에 갔다오면 평소와 다르게 초췌해 보여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며 “현재 이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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