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거만하다"… 이란, 美 대화 제의 일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30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란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일축했다.

30일 중동 현지언론에 따르면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런 발언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모두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다.

살레히 장관은 “그들(미국)은 한편으로 관계 정립에 관심을 표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관심과 양립할 수 없는 발언을 해 왔다”며 “관계 정립은 양국이 동등한 기초 위에 아무런 전제조건이 없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며 “아직은 때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국에 대해 "거만하다"며 “아직은 때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지난 26일 BBC 페르시아어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기꺼이 응한다면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