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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지진피해 속속 확인…이재민 1천4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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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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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페루 중부 해안지역을 강타했던 규모 6.9의 지진으로 1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페루 재난당국은 지진이 났던 남부 도시 이카에서 1천4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194채와 병원 1곳, 교회 2곳을 포함해 건물 708개가 지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고 30일 EFE통신 등이 전했다.

당국은 이카 내 파크코나와 파차쿠텍, 타테 등 이재민들이 집중돼 있는 곳에 구호물품을 보냈으며 지진 당일 파라과이에서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 참석중이던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은 서둘러 일정을 마치고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최초 지진이 난 뒤로 사망자 등 중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민들이 사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당국은 28일 오후 1시54분 규모 6.7의 지진이 이카를 강타한 뒤로 규모 4.7∼5.6의 여진이 다섯차례나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카를 강타한 지진은 북쪽으로 280㎞나 떨어져 있는 수도 리마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와 전력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카에서는 2007년 규모 7.9의 지진이 강타해 600여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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