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7포인트 빠진 1905.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161억원, 외국인이 7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2456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업이 2.91% 하락세를 나타내 가장 많이 빠지고 있다. 이어 운수창고(-2.59%) 코스피200레버리지(-2.42%) 음식료품(-2.42%)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6.5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장주 삼성전자는 2.4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의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주 이탈리아 10년 물 국채 발행금리가 유로존 출범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 또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중 연구원은 “11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800~2000선으로 향후 지수는 완만한 속도로 횡보할 것”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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