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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코어 아니면 안드로이드4.0 업데이트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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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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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내년 초 듀얼코어 기기 우선 지원할 듯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지, 언제부터 지원될 지가 관심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 일부 최신기종만 포함될 전망이다.

하드웨어 기능이 ICS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정도로 뒤쳐진 제품들은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구글 관계자는 HTC의 넥서스 원은 ICS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서스 원은 1.0GHz 싱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제품이다.

일부 외국 IT전문매체는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관계자가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 갤럭시탭10.1, 갤럭시탭8.9, 갤럭시탭7.0플러스에 대한 ICS 지원을 내년 2분기 이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른 기종들에 대한 지원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이 밝힌 기종들은 모두 듀얼코어 AP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단은 듀얼코어 AP를 탑재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ICS 업그레이드 지원 가능성이 높다.

듀얼코어일 경우도 제조사의 지원 의지가 없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싱글코어 AP 탑재 기종은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싱글코어인 넥서스S의 경우는 ICS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멀티 코어에 최적화돼 있는 ICS의 특성상 듀얼 코어 이상의 기기에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업그레이드 지원 시기는 일단 갤럭시 넥서스가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된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공개된 갤럭시 넥서스는 이전 버전인 넥서스S보다 제품 발표와 국내 출시일 간 간격이 줄어들 전망으로 연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넥서스S가 지난해 12월 발표 이후 국내에 3월에야 선을 보인 데 비해 2~3개월이 줄어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지원을 시작해 7월 전 기종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5월 갤럭시S, 6월 갤럭시UㆍK, 갤럭시탭, 7월에는 갤럭시 에이스, 지오, 네오, 호핀, 갤럭시 A에 대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진저브레드가 공개된 지 6개월만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해 8개월만에 전체 모델에 대한 지원을 마친 셈이다.

ICS 업그레이드 지원은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해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ICS는 10월 공개, 이르면 11월 출시, 1월 업그레이드 지원 시작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팬택도 ICS 탑재 기기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이 선보인 이후 단계적으로 기존 기종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폐쇄OS인 애플의 iOS가 일제히 전 기종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공개 OS인 안드로이드는 제조 업체마다 지원 일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업그레이드 OS에 대한 대응이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LG전자와 팬택은 뒤쳐져 있다.

LG전자와 팬택은 새로 선보이는 제품에 진저브래드를 탑재해 내놓고 있지만 기존 기기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아직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팬택은 기존 제품에 대한 진저브래드 지원 시작이 과제로 남아 있다.

넥서스원처럼 업그레이드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안드로이드 OS가 애플과 차이가 나는 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CS가 모든 제품에 적용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업그레이드 대상을 검토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원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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