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하와이에서 교민들과 2011 APEC정상회의 축하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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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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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통복식패션쇼, 음악회, 한국 전통차의 맛과 향 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오는 6일 오후6시(현지 시간) 하와이 Blaisdell Concert Hall, Honolulu에서 심화진 총장을 비롯한 교수, 재학생 등 총 18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1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축하공연-조선왕조의 하루’를 개최한다.
 
 성신여대는 2011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고 이민 역사 100주년을 넘긴 현지 재외 교민들에게 한국의 예술과 전통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특별 기획했다.
 
 배우 정준호씨의 재능기부 사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전통복식 패션쇼>, <한국전통무용>,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복식 패션쇼는 '조선왕조의 하루'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일반 서민의 복식에서부터 궁중복식, 왕가의 복식에 이르기까지 80여벌의 의상을 소개하며 브리지 공연인 <한국전통무용 공연>은 무용예술학과의 한국무용전공 학생들이 태평무 및 부채춤과 장고춤을 선보인다.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3인과 현재 하와이대학교 음악대학장 Laurence Paxton이 함께 오페라 “La Traviata” Brindisi 등을 공연한다.
 
 


 
 심 총장은 “이번 하와이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그 어떤 무대보다 차별화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것이라 자신한다"면서 "대학이 가진 가장 큰 자원인 ‘학문적 지식’이 뒷받침된 무대인만큼 깊이를 더하는 음악회와 패션쇼를 통하여 세계 정상들에게는 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포들에게는 고국의 향수와 함께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000년과 2007년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에서 한국 전통복식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시작으로 2008년 미국 3개 대학 현지 초청,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모스크바 및 사할린에서 잇따라 쇼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서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공연장인 차이코프스키홀 개관 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쇼가 열려 러시아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한∙러 우호의 상징적 사건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지난6월 서울에서 열린 제16차 국제검사협회(IAP) 연례회의 및 제4차 세계검찰총장회의(WP)의 환영 만찬 문화행사에서도 전통한복의 화려한 색(色), 선(線), 자태(姿態), 맵시를 공연예술로 승화시킨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 ‘한(韓) 퍼포먼스’를 세계 각국에서 온 700여명의 검사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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