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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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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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2011 대북지원 국제회의』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내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과 공동으로 북한식량난 타개를 위한‘2011 대북지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EU)가 후원하는 가운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주한 벨기에 대사, 전 WFP 사무총장,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등 7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회의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다뤘던 ‘북한의 인도적 상황과 국제협력’에서 한 단계 나아가 ‘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한 대응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북한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평가, 베트남의 경제발전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통해 대북지원 과제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번 국제회의와 관련해 “북한은 2012년에 강성대국의 문을 열겠다고 선언하였지만 여전히 북한 주민들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회의에서 기관별 대북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북 지원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10월 21일 개최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 2012년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 사업예산을 올해와 동일한 60억원 수준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 영유아 지원 등 경기도가 그동안 해왔던 사업과 함께 질병치료 등에 대한 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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