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칠순 노인, 9세 여아 성추행및 강간혐의로 구속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지난달 31일 후난성(湖南省) 린우(临武)현에서 칠순 노인이 9세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후난 지역 언론매체인 후난홍왕(湖南红網)이 2일 전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하노인은 자기 손녀와 놀기위해 온 펑펑(風風, 가명)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환심을 산 뒤 돈을 주면서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펑펑을 성추행해왔다.

하노인은 차츰 시간이 지나는 가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9세 여자아이 펑펑을 구슬러 강간까지 일삼았다. 펑펑의 모친은 딸이 항상 돈을 가지고 있음을 이상하게 여기고 딸에게 자초지정을 들은뒤 하모씨의 범죄사실을 알게 되었다.

펑펑의 어머니는 즉시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지역 공안국에 신고하였고 이후 공안국은 수사에 나서서 이웃집에 숨어있던 하모씨를 붙잡아 구속하였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월 8일에는 쓰촨성(四川省)의 한 도시에서 67세 노인이 수개월간 지적장애인 여성을 수차례 성폭해하여 임신까지 시킨 사건이 발생하는 등 중국 내 노인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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