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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시카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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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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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상금랭킹 1,2위…비자 마스터스 초반 동반플레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외나무 다리에서 이시카와 료(20·일본)를 만났다. 두 선수는 10일 일본 시즈오카현 다이헤이요클럽 고템바코스에서 시작되는 일본골프투어(JGTO)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배상문은 올해 JGTO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1억4385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시카와는 올해 ‘무승’이지만 상금(8297만여엔) 랭킹 2위다. 두 선수의 상금차이는 6061만여엔이다.

이 대회를 포함, 올 시즌 JGTO 경기는 모두 네 개다. 그 가운데 배상문은 이 대회와 다음주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만 나간다. 맨 뒤 두 대회는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일정과 맞물려 불참한다.

배상문이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 이어 JGTO 상금왕에 오르려면 이번주와 다음주 두 대회에서 상금을 바짝 끌어올려야 한다. 배상문은 “두 대회에서 1승을 더 추가하겠다”며 시즌 4승에 대한 집념을 밝혔다.

배상문이 올해 JGTO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둔 반면 이시카와는 우승없이 2위 세 차례, 3위 두 차례, 5위 한 차례씩 했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배상문이 우승하면 상금왕을 거의 확정하게 된다. 이시카와가 우승하면 상금왕 향방은 오리무중이 된다. 이 대회 총상금은 1억5000만엔, 우승상금은 3000만엔이다.

배상문-이시카와 조에 편성된 다른 한 명은 상금랭킹 3위 오다 고메이다. 상금랭킹 1∼3위를 한데 묶어 ‘진검 승부’를 해보라는 주최측의 배려인 듯하다. 세 선수는 10일 오전 9시35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경태는 오전 10시15분 역시 10번홀에서 상금랭킹 4위 곤도 도모히로, ‘베테랑’ 토미 나카지마(57)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김경태는 상금(6917만여엔) 랭킹 7위다. 김경태는 올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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