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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 "꾸준히 실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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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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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삼성 '열정樂서' 강연..대학생의 고민 꿈 나눠

16일 춘천 KBS 공개홀에서 열린 영삼성 '열정樂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성공이란 최선의 나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꾸준히 실패하라, 실패가 처참한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것이 진짜 처참한 것이다.최선의 ‘나’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경험을 쌓는 것이다.”

지난 16일 춘천 KBS 공개홀에서 열린 영삼성 '열정樂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성공이란 최선의 나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주제로 대학생의 고민과 꿈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 교수는 강당을 가득 메운 900여 명의 대학생 앞에서 “꾸준히 실패하라"라고 강조하며 “스펙 쌓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힘써라. 불안한 미래에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장점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이 날 강연에 참석했다는 대학생 김향신(22세) 씨는 “란도쌤(김난도 교수) 강의뿐 아니라 다른 멘토들의 강연을 통해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이런 강연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열정樂서에서는 김 교수 외에도 삼성 SDS 고순동 사장과 개그맨 박준형씨가 강연에 나서 청춘들을 응원했다.

고순동 사장은 '글로벌 ICT 환경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지식 보다는 재능이 중시되는 스마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빨리 인지하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입사원을 뽑는 기준은 무엇이냐는 학생들의 질문에는 “경영자는 다양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야 하는 요리사다. 그만큼 많은 영역에서 활약할 인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패기와 열정, 창의성이다”고 답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박준형씨는 '뭐든지 경험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창조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라”며, “그러기 위해선 어떤 경험이든 가능하고, 무엇을 하든 아름다운 청춘을 마음껏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 7회 '열정樂서'는 18일 오후 6시 인천 경인교대에서 열린다. 송승환 대표, 삼성전자 강태진 전무,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열정樂서>에 참여를 원한다면 열정樂서 공식카페(http://cafe.naver.com/passiontalk)의 신청 게시판에 덧글을 남겨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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