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나토군 기지 정문서 폭탄테러, 7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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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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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기지 정문 앞에서 탈레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공격으로 최대 70명이 부상했다.

2일(현지시각) AFP통신은 현지 경찰이 이날 오전 8시께 수도 카불의 남쪽에 자리한 로가르주(州) 무하마드 아가 구역 소재 나토군 기지 정문 앞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 운전자가 자폭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가 나토군 기지를 향해 돌진하다가 정문 앞에서 제지당하자 바로 자폭했다”며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테러에 따른 부상자 가운데 7명은 나토군 기지의 아프간인 경비원이고 한 명은 외국인 병사며 나머지는 민간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부상자의 일부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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