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음이탈 아슬아슬 '합격'…4명 멘티 장단점 커 탈락자 無

 

MBC TV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출연자 에릭남이 음이탈에도 불구, 합격을 뜻하는 비행기 티켓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위탄2’에서는 이승환의 멘토스쿨의 멘티 최정훈, 에릭남, 홍동균, 한다성의 일본 오키나와에서 혹독한 전지훈련과 함께 중간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중간평가에는 가수 린, 윤하, 김현철이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위탄2’의 기대주인 에릭남은 이승환의 ‘울다’를 선곡, 이승환과 심사위원들 앞에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치명적인 음이탈 실수를 저질러 심사위원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김현철은 “리듬이 빠른 편이었다”며 윤하는 “호흡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몸에서 호흡을 받쳐주지 못해서 바이브레이션이나 엔딩이 얕게 끝난다”고 지적했다.

이승환은 “사실 에릭남이 정말 좋은 톤, 많은 장점들을 갖고 있는데 다른 날에 비해서 안 좋았다”면서 “음정도 많이 불안했다. 음이탈도 원치 않았겠지만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홍동균과 에릭남을 두고 탈락자 선정에 고심을 했다.

하지만 특별 심사위원 3인방은 "3위와 4위의 순위 결정은 쉽지 않다. 4명 모두 장단점이 분명하다.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자"고 말해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탈락자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