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그러나 오후 2시25분부터 수리를 마치고 다시 정상적으로 송전하기 시작하면서 2시41분까지 송전을 모두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요처 별로 정전 이전처럼 전기를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받아서 쓸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지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한전은 덧붙였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변전소 선로 이상 등에 따른 것이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요처별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전 울산지점은 용연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이날 오후 1시59분 정전됐다고 발표했다.
이 정전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울산석유화학공단내 SK에너지의 일부 공정과 효성바스프, 한주, KP케미컬 등 10여개 석유화학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공장이 정전으로 갑자기 멈춰서면 액체상태로 흐르던 배관 속의 제품이 굳어져 재가동할 때까지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