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울산정전 변전소 설비 이상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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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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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2시41분 송전 정상화..한전 피해보상 책임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은 6일 발생한 울산석유화학공단 일대 정전이 울산 남구 용연변전소 설비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러나 오후 2시25분부터 수리를 마치고 다시 정상적으로 송전하기 시작하면서 2시41분까지 송전을 모두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요처 별로 정전 이전처럼 전기를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받아서 쓸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지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한전은 덧붙였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변전소 선로 이상 등에 따른 것이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요처별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전 울산지점은 용연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이날 오후 1시59분 정전됐다고 발표했다.

이 정전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울산석유화학공단내 SK에너지의 일부 공정과 효성바스프, 한주, KP케미컬 등 10여개 석유화학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공장이 정전으로 갑자기 멈춰서면 액체상태로 흐르던 배관 속의 제품이 굳어져 재가동할 때까지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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