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 '이부진 남편' 임우재 전무, 사장 승진 불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07 12: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임우재(사진) 삼성전기 전무가 7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제외됐다. 사장 승진에 실패한 것.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는 이르면 9일 발표된다. 임우재 전무의 부사장 승진 가능성은 남아있다.

임 전무는 지난해 인사에서 오너가 3세 중에서 유일하게 승진 명단에서 빠졌다.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파격적인 사장 승진이 예상됐다.

반면 삼성가의 삼남매는 지난해 모두 사장급으로 승진했다.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도 부사장에 임명됐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개별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오너 일가라 하더라도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승진 인사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평사원 출신인 임 전무는 지난 1999년 이건희 회장 장녀인 이부진 사장과 결혼한 뒤, 곧바로 미국 MIT대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2005년 삼성전기에 상무보로 복귀했다. 2007년 삼성전기 기획담당 임원를 거쳐 2009년 전무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