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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신' 1년만에 전셋값 2억250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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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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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가 올해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300가구 이상의 전국 아파트 단지에 대해 올해 전세가격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포동 한신1차 175㎡(이하 공급면적) 전세가격은 올해 초 3억7500만원에서 지난 5일 기준 6억원으로 2억2500만원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165㎡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68㎡가 각각 2억원 올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47㎡와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327㎡는 연초보다 1억7000만원씩 상승해 뒤를 이었다.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초강세를 보인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1억1000만원씩 오른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194㎡와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1단지 154㎡가, 지방에서는 1억원 오른 광주 수완동 코오롱하늘채 218㎡가 각각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큰 아파트로 조사됐다.

1월보다 전세가격이 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1만5170가구로 절반 이상인 8010가구가 서울 강남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올해도 학군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전세가가 급등했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내집마련 대기수요가 늘어나면 겨울방학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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