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 중국어선 인천으로 압송, 전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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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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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하던 중 해양경찰관 1명은 사망, 1명은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문제의 중국어선과 배 안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13일 새벽 인천항으로 압송됐다.

중국어선 루원위15001호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 3005함의 호송을 받으며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입항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선원들은 이어 1명씩 승합차에 올라 인천해경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선장을 포함, 선원 9명 전원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으며, 밤샘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살해 등 혐의가 적용된 선장과 달리 선원들은 중국어선 나포에 나선 해경 대원들에게 손도끼, 갈고리, 낫 등을 휘두르며 저항한 책임을 물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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