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컴퍼니 EMK는 내년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될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할 배우 오디션을 오는 28일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서류 심사를 거쳐 지정곡 노래와 자유안무, 지정안무 등 3차까지 열린다. 원서 접수는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디션 지원서는 네이버 카페 ‘공연보는날(http://cafe.naver.com/musicalday)’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한국에 유럽뮤지컬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레게머리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하고, 록, 재즈, 클래식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음악으로 단숨에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당시 초연임에도 불구 각종 티켓예매처 1위, 유료점유율 100%를 넘나들며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대상 등 각종시상식에서 11개 트로피를 거머쥐고 박은태, 김준수 등 새로운 뮤지컬 스타들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후 2011년 성남아트센터에서의 공연 역시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성원과 계속되는 재공연 요청에 힘입어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자 2012년에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오게 된 것.
최근에는 뮤지컬전문매거진 ‘더뮤지컬’의 관객대상 설문조사 결과 올해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엄홍현 책임프로듀서는 “실력과 재능을 갖춘 새로운 모차르트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 또한 오디션을 통해 함께 하게 될 새로운 주조연,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2012년 ‘모차르트!’는 더욱 탄탄해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 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 동안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김준수, 전동석이 모차르트역을 맡았으며, 서범석, 배해선, 정선아, 민영기, 이정열, 신영숙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조주연으로 활약했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내년 7월 10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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