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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형 바보' 등극…정우성 수호천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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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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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 '형 바보' 등극…정우성 수호천사로 변신

김범 정우성 '형 바보' 빠담빠담 (사진:킹콩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김범이 ‘형 바보’로 등극했다.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이국수(김범)가 양강칠(정우성) 수호천사로 분해 그가 가는 곳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며 ‘형 바보’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 3화에서 강칠은 국수와 우여곡절 끝에 모범수로 출소한 이후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국수를 피해 자신의 어머니(나문희)가 사는 통영 바닷가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강칠은 자신 어머니가 14년 만의 재회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자 팔고 있던 생선을 엎는다. 이에 국수는 갑자기 나타나 강칠을 저지하며 사정없이 때리고 달아난다. 이는 강칠 폭주를 막기 위함이었던 것.


그리고 다음날 강칠 집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나타난 국수는 강칠 어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강칠 곁으로 와 ‘형 바보’ 면모를 발휘한다.


이 같은 국수 ‘형 바보’ 모습은 지난 2화에서 모범수 휴가를 받고 잠깐 나왔을 때 사람이 꽉 찬 지하철 안에서도 강칠 손을 꼭 잡은 채 놓지 않는 모습과 3화에서 소풍을 간 강칠과 강칠 어머니, 효숙, 국수 네 사람이 돗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자리에서 강칠에게 “형 나 먹어도 돼?”라며 허락을 받고서야 밥을 먹는 모습을 통해 보였다.


네티즌들은 “김범 완전 형 바보 등극” “김범 정우성에게 허락 맡고 밥 먹는 거 너무 귀엽다” “정우성 수호천사 김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화에서는 평생을 억울하게 산 강칠이 출소되자마자 지나(한지민)와의 교통사고로 우연히 간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 전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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