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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회장 위독…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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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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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박선미 기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최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1927년생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해 이틀 후인 11일 흉막·전폐절제술 받았으나, 이달 5일 급성 폐손상이 발생해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흉막·전폐절제술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늑막)과 한쪽 폐를 다 떼어내는 수술이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미국 코넬대병원에서 흉막섬유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폐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흉막과 폐를 절제한 것도 종양제거술의 후유증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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