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넉넉한 주차공간 갖춘 소형주택, 임차인 눈길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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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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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난 심각… 1실당 1대 주차 가능 단지 ‘눈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 부족에 따른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주차장 기준은 30㎡ 이하의 경우 0.5대, 60㎡ 이하는 0.8대이며, 도시형생활주택은 60㎡당 1대 수준이다.

소형 주택의 면적이 보통 30㎡ 이하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2~3가구 당 1대의 주차공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은 없어도 자가용은 소유한 가정이 많아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투자할 때에는 1실 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는지 혹은 공영주차장과 가까운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1실 1대 주차공간을 확보한 오피스텔로는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 중인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가 있다. 전용면적 23~31㎡ 총 237실 규모로 100% 자주식 주차로 설계됐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우건설이 대전시 유성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995실 규모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도 924대 주차가 가능해 가구당 0.92대 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29~52㎡ 오피스텔 696실, 17㎡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엠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에 ‘분당 엠코 헤리츠’ 를 분양 중이다. 64~129㎡ 총 570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721대를 주차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인근 도시형생활주택도 눈길을 끈다. 공영주차장의 이용요금은 월 최소 3만9000원부터 10만원 수준(서울 기준)으로 오피스텔의 월 주차장 사용료와 비슷하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사 인근에 ‘의정부역사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16~54㎡ 오피스텔 58실과 12~35㎡ 도시형생활주택 596가구 등 총 654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의정부1동 지하공영주차장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했다.

미래하우징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파크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13~17㎡ 총 218가구 규모로 인근에 21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도보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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