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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별세> 장례절차 ‘국가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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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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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20분경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포스코 측은 박 명예회장이 포스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유족들은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다. 또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조문을 위해 별도 빈소가 마련된다.

장례절차는 14일 오전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 명예회장은 사회장을 치르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국가장을 치르는 것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

국가장은 관례상 전직 대통령들의 장례에만 적용됐다. 그러나 국가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인물에 대해 국가장이 허용되는 단서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해석과 논의가 필요하다.

묘역은 현충원 국립묘지가 유력하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이 무공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 육군 소장 출신으로 장군 묘역에 안장될 수 있는 자격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민훈장 1등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어 국가사회공헌자 묘역도 가능하다.

유족들이 아직 안장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가장 등급이 높은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았다. 회복세를 보이던 박 명예회장은 지난 5일 상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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