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세계 주요은행의 시가 총액을 분석한 결과 중국 공샹은행(工商銀行)이 시가 총액 2250억 달러로 1위에 올랐고 젠서은행(建設銀行)과 농예은행(農業銀行)이 그 뒤를 따랐다. 중국계 은행 중 7위의 중궈은행(中國銀行)까지 포함해 모두 4개 은행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미국계 은행은 웰스 파고와 JP모건, 씨티은행, BOA 등이 순위에 올랐지만, 중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계 은행의 급상승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자산 거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1991년 일본의 자산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와 비슷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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