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수도권 휴전선 인접 지역 경찰 '병호 비상'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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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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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 수도권 휴전선 인접 지역 경찰 '병호 비상'으로 격상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경찰청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수도권을 비롯해 휴전선 인접 지역 지방청과 경찰서의 근무 태세를 '병호 비상'으로 격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병호 비상은 기존의 경계 강화령보다 한 단계 높고 갑호ㆍ을호 비상에 비해서는 낮은 단계로, 주로 일반 재난재해나 질서 혼란이 우려될 때 발령돼 경찰력의 30%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들이다.

기존 총경급이던 경찰청 상황관리관은 경무관으로, 경정급이던 지방청 상황관리관은 총경으로 격상돼 매일 두 차례 대책회의를 연다.

경찰청 경비국장은 치안상황실 초기대응반을 맡아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며, 해당 지방청 지휘관은 모두 정위치에서 근무하고 주요 참모들은 24시간 교대근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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