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발 상황이 극단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란 가정하에 과거에 비춰 원·달러 환율을 전망하면 단기적 재료에 그칠 것”이라며 “김일성 사망, 대포동 미사일 발사 등의 사례를 비춰보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이번 김정일 사망 역시 환율의 추세적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 유럽발 재정불확실성으로 불안심리가 높게 형성된 만큼 일시적으로 환율의 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론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