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공급 전년동월比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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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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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 발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11월 전국 주택 공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주택 건설·공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4만2229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806가구, 지방이 2만4423가구였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0.8% 줄었으나 지방은 아파트 분양 시장 활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54.2% 늘었다.

다만 서울의 1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0.2%, 최근 3년 동월 대비 260.7%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다세대·다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소형주택 건설과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아파트 인·허가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 인·허가 실적은 아파트가 2만3884가구였으며, 나머지 유형이 1만8345가구였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6528가구, 민간이 3만5701가구였다. 민간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전국 95.3%, 수도권 92.7% 늘었다.


1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305가구(수도권 2만323가구, 지방 3만982가구)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 가구 이상이 착공됐다. 또한 올해 1~9월 전국 월 평균 착공실적인 2만7498가구보다는 86.6%가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5319가구, 나머지가 1만5986가구였으며,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5667가구, 민간이 3만5638가구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고양(2585가구), 남양주(2558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8739가구), 경남 진주(2963가구) 등에서 대규모 단지가 착공됐다.

1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3097가구(수도권 1만5435가구, 지방 1만766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4.5%, 수도권 2.5%, 지방 27.5%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강북 미아(1136가구), 강서 발산(1421가구) 등 대규모 단지 준공으로 총 8427가구가 준공돼 전년 동월 대비 210.2%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은 전국 2만611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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