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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외환銀 지분 6.25% 전량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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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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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그얼롱 행사, 주당 1만1900원씩 총 4797억원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했다.

수은은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지분 6.25%(4031만4387주)에 대한 태그얼롱(Tag-Along) 권리를 행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은이 회수하는 매각대금은 주당 1만1900원씩 총 4797억원이다.

이는 론스타가 하나금융과 매각가격 재협상을 마무리한 뒤 지난 7일 수은 측에 태그얼롱 행사 여부를 문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은은 오는 21일까지 권리 행사를 정식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정책금융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지원여력 확보 차원에서 보유 지분을 하나금융에 넘기기로 했다”며 “향후 수출중소기업 등을 위한 대출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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