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곳에서 30m가량 떨어진 통나무 건물에서는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 B(40)씨는 경찰에서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아 달려가 불을 끄다 보니 건물 옆 부엌에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A씨의 주변에는 가족 등에게 남긴 유서 4통과 빈 석유통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년간 양계업을 해온 A씨가 사업 실패 등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내용이 담긴 유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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