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일에 1번 정크푸드 먹어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청소년들이 햄버거, 콜라 등의 정크푸드를 이틀에 한번 꼴로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기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중·고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정크푸드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61명(47%)이 ‘이틀에 한 번’ 정도 정크푸드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루에 1번’ 35명(27%), ‘삼일에 1번’ 22명(17%), ‘먹지 않는다’ 10명(8%)가 그 뒤를 이었다.

정크푸드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같이 열량은 높지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이다.

이런 식품은 심각한 질환을 가져오고, 다량의 과산화지질 섭취로 인해 혈액이 탁해져 피부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의료진은 지적했다.

유옥희 생기한의원 원장은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한 신진대사율 저하 등으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정크푸드처럼 고열량·고칼로리·고지방 식품을 자주 복용할 경우 다른 계절보다 피부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겨울철 아토피·건선 증상을 줄이려면 정크푸드 섭취량을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생강과 마늘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즐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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