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민주통합당 등원, 야권연대 기초 무너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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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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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이 등원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데 대해 "피해대책 입법을 명분으로 등원 결정을 내린 것은 야권연대의 기초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22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출범식 참석차 창원을 방문, 경남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권연대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발언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조문과 관련, 이 대표는 “김 위원장과 인연이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조문을 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노무현 재단의 조문을 불허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공동대표도 “북으로선 불행한 일을 당했고 우환이 있을 때 진심으로 위로하고 소통한다면 이명박 정부 말기에라도 최악의 남북관계를 좋은 관계로 전환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부가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은 옹졸하고 편협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심상정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경남은 진보정치 1번지로서 야권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남에서 제1야당은 통합진보당이며 내년 선거에서 경남의 여야가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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