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GPS '북두' 가동..미·러 이어 3번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8 13: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한국·일본·동남아 무료 위치정보 제공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이 독자개발한 위치확인시스템(GPS) '베이더우(北斗)시스템'을 통해 GPS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위성항법시스템 관리사무실 란청치 대변인은 이날부터 베이더우 시스템 시범 가동을 시작했으며 중국 전역과 한국·일본·동남아 등 주변 국가들에게 무료로 위치정보 및 항로 유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이더우시스템은 2012년 말 정식으로 가동되며 이로써 중국은 미국·러시아에 이어 자체 GPS를 구축한 국가가 된다.

란 대변인에 따르면 12.5규획(2011~2015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내 중국 위성항법산업은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20년까지 중국 GPS 산업가치는 4000억 위안(한화 약 73조16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중국 GPS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8조2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쑨자둥(孫家棟)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 총설계사는 "경쟁력 부족으로 미국 GPS 시스템이 중국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베이더우시스템이 중국 GPS 시장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포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