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허동수 회장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 행사를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또한, 여수공장, 대전연구소, 지방 사업장은 물론 해외지사 등에서도 인터넷 동영상 생중계를 통해 시무식에 함께 참여해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허동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을 되돌아보면서 “지난 해 GS칼텍스는 원유 수입액의 85%를 해외로 수출해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변화의 속도와 크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상화된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해의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Bridge to the Future’의 기조를 유지하며,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강화, 선제적 위기관리 및 전략적 대응, 시너지 창출 및 사회적 역할 제고, GSC Way를 통한 실행력 강화라는 네 가지 실행과제들을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동수 회장은 GS에너지 출범을 계기로 전사적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GS에너지는 신성장 사업에 투자해 에너지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GS칼텍스는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있어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공통의 원칙인 GSC Way를 새롭게 선포했다.
GSC Way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조직가치인 신뢰·유연·도전·탁월과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 이라는 세가지 핵심행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동안 최고경영층 및 전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충분한 사전 컨센서스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해 수립됐다. 이날 선포된 GSC Way는 향후 GS칼텍스의 핵심 행동지표와 리더십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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