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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구자용 회장(왼쪽)과 이승현 노조위원장이 2012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같은 노사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 대해 E1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 면서, “ 이러한 노동조합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구자용 회장은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한다면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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