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방항공 대표 “첫 비행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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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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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기장경험, 매달 직접 운행해 <br/>올해 운송객 8000만명 될 것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동방항공이 올해 약 8000만명의 항공 승객을 실어나를 전망이다.

2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은 동방항공의 류사오융(劉紹勇)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아침 7시 15분, 상하이(上海) 홍치아오(虹橋) 국제선에서 이 회사 MU5661항공기를 직접 조정하면서 이같이 새해경영의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0년간의 기장 경험을 바탕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달 몇번씩은 직접 조종석에 앉았다”고 말한뒤 “특히 새해 첫날 비행은 이미 관례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올해 동방항공은 총 70만개 항공편에 운송객만 총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방항공 3만명의 직원들은 글로벌 고객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방항공은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서 작년 ‘가장 역동적인 중국기업’중의 하나로 뽑혔으며 세계최대의 광고회사인 WPP로부터 중국 50대 기업 중 24위에 오르며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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