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민주통합당, 인적쇄신이 첫 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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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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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당권주자인 이학영 후보가 "새로운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쇄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현역의원 물갈이론에 대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감동을 주지 못하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적 가치와 살아온 길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강령에 들어맞는 사람이 4월 총선을 통해 입법부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런 분들은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시민통합당에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검찰개혁을 하는 데 있어서 검찰이 겁박을 주면 무서워 (검찰개혁 의지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부정부패 등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은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이 후보는 “동교동계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분만 참여하는 민주당에 국민이 얼마나 관심을 뒀겠느냐”며 “내가 시민사회세력 대변인으로서 민주통합당에 참여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의회정치 벽을 허물고 제 시민사회세력과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연대에 대해 이 후보는 “군소정당을 미래의 정치세력으로 인정하고 정치적 동반자로 함께 가야 한다”며 “(양당은) 실질적 힘의 한계를 인정하고 적절한 교섭과 타협을 해야 한다”며 충분한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4월 총선 출마 문제와 관련해 “정치신인 장벽을 허물고 돈 안드는 선거를 만들어 당내에 개혁세력의 블록을 만드는 게 내 꿈”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구 의원보다는 힘있는 지역구에서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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