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스톰TV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지난 2일 출시한 일명 '쇼킹 TV'가 판매 시작 5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11번가는 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StormX 37인치 풀HD LED TV' 500대가 5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과거 이마트의 '드림뷰TV' 5000대가 이틀 만에, 롯데마트의 '통큰TV' 2000대가 2시간 만에 완판된 것에 비교해도 상당히 즉각적인 반응이라는 것이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11번가의 쇼킹TV는 TV제조업체 '엘디케이'와 공동으로 기획, 생산한 'StormX 37인치 풀HD LED TV'제품이다.
LG 정품인 IPS 패널을 탑재해 대만 AUO패널을 적용한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고, 타임시프트(USB메모리로 자유롭게 녹화 가능) 기능도 탑재했다.
반면 가격은 49만 9000원으로, 일반 37인치 LED TV에 비해 4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편 쇼킹 TV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32인치 HD LED TV(29만 7200원)의 매출도 전일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고객들의 반응에 놀랐다"며 "쇼킹TV의 추가 생산 및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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