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혼획 밍크고래 사천서 31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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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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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혼획 밍크고래 사천서 3100만원에 팔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통영에서 잡힌 밍크고래가 3000여만원에 팔렸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와 사천수협에 따르면 이 고래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전남 통영시 사량도 수우도 인근에서 조업하던 정치망 어선의 그물에서 발견됐다.


고래는 몸길이 3m80㎝, 몸통 둘레 2m20㎝, 무게 400kg이었다.


해경은 이 고래가 그물에 걸리면서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포획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그물에 걸려 포획된 고래는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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