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전년 대비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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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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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작년보다 4%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평균 비용이 18만7380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19만5260원보다 4%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한국물가협회는 설을 20여일 앞두고 과일·견과·나물 등 29가지 차례용품에 대해 서울·인천·부산 등 7대 주요 도시 전통시장 9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류는 작년 작황부진으로 저장량이 줄었지만 아직 설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소비가 부진하며 사과 가격이 작년 대비 14.7% 하락했다. 올해 사과와 배 각 5개씩 평균 비용이 2만8950원으로 전년 3만9490원보다 6.4%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의 경우 작년 초봄 냉해피해와 여름철 비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점차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밤·대추·곶감 등 견과류는 지난 여름철 잦은 폭우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밤(1㎏)은 전년 대비 23.4% 상승한 6170원, 대추(400g)는 8.9%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물류는 품목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숙주나물(400g)은 원재료 녹두 가격상승으로 작년 설보다 12.3% 증가한 910원에 판매되고 있다. 채소류에서 무와 대파는 재배면적과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각각 35.8%·52.5%씩 하락한 1040원·1500원에 거래 중이다.

조기와 북어포, 동태포는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 설보다 5.7% 오른 1만9420원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는 공급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소고기는 사육두수와 수입량 증가로 한우 산적용 600g 기준 작년 1만4970원에서 20.8% 내린 1만1860원에 팔리고 있다.

한편, 한국물가협회는 본격적인 설 성수기가 시작되면 과일류와 견과류는 공급부족과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이며 차례상 비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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