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구제역 재발?" 파라과이 축산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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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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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만에 구제역 재발?" 파라과이 축산농가 비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파라과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파라과이 보건당국은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330㎞ 떨어진 산 페드로 주(州) 아과라이-아미스타드 지역에 있는 나자레스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나자레스 농장에 대해서는 소의 이동과 쇠고기 반입이 금지됐다.


파라과이 국립동물보건국(Senacsa)의 다니엘 로하스 국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소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중순에는 산 페드로 주 산타 엘레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820마리의 소가 도살 처분되고 쇠고기 수출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산타 엘레나 농장은 나자레스 농장으로부터 15㎞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세계 8위의 쇠고기 수출국인 파라과이는 브라질,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전 세계 64개국에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월평균 7500만 달러(약 860억 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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