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안정위해 군인들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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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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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군납용 육류 전량 교체 추진…한우가격 안정화 차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육우 송아지 가격이 1만원대로 급락한 가운데, 수요를 높이기 위해 군인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송아지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군납용 수입 쇠고기를 전량 한ㆍ육우 고기로 대체하기로 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병 65만여명에게 1인당 하루평균 60g씩 공급해온 돼지고기도 절반 이상을 한우와 육우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인들이 평소 먹는 돼지고기와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바꾸면 소 값 급락세를 상당 부분 진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부터는 암소고기 위주로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한우고기 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차례용과 갈비, 보신, 등심세트 등 8종류로 구성된 한우고기 선물세트 5만 세트를 시중가보다 최고 38% 할인해 NH쇼핑 홈페이지(www.nhshopping.co.kr) 등에서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소 값 안정 대책을 이달 중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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