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된 개간본은 1613년 11월 초간본(훈련도감 활자본) 이후 발간된 가장 빠른 판본이며, 25권의 완질로 구성돼 사료적 가치와 의미가 크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의학 서적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전질을 대한한의사협회가 소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협회가 진행하는 소장품 기증 운동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은 1610년 8월 허준 선생이 완성한 후 한국에서 수 차례 간행됐다.
첫 번째 판본은 1613년 11월 훈련도감 활자본으로 현재 장서각(이왕가 구장본), 규장각(태백산 사고 내사본), 국립중앙도서관(오대산 사고 내사본) 등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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