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도는 올해부터 농어촌진흥기금 대출금리를 1%로 인하하기로 했다. 종전 금리는 시설자금 1.5%, 운영자금 2%였다.
도는 한미FTA 등으로 농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주재원인 도의 농어촌 진흥기금 금리를 이같이 내리기로 했다.
금리 인하에 따라 농어업인들은 1억원 대출때 400만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된다.
도는 1993년 이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1440억원을 조성해 자연재해와 농산물 수급안정 등 현안사업에 지원해왔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농어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2017년까지 기금 2000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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