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 상습 행패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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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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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평창 대관령에서 상습적으로 동네 주민들을 괴롭힌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4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모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2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정모(39ㆍ여)씨의 화원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주취 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에 피해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출소하면 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욕설을 퍼붓는 등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노약자와 부녀자가 운영하는 상가만 골라 들어가 외상을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의 전씨는 술만 마시면 동네 주민들에게 욕을 하고 행패를 부려왔으며, 주민들은 이웃사촌인 전씨의 폭력을 수년간 참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재범 위험이 커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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