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진출기업 IPO 공모액 40%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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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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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기업 2010년 대비 20% 감소<br/>공모액은 반토막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국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크게 감소하면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은 칭화(清華)연구센터의 통계를 인용, 해외에서 기업공개를 실시한 기업 숫자가 2010년 대비 21.2%, 공모액은 4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기업공개를 한 기업은 총 386개사로 공모액 규모면에서 2010년 1053억 5400만 달러에서 615억 3200만 달러로 급격히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칭화연구센터 장란(张兰)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중국 테마주에 대한 허위 소문등으로 인한 기업신뢰도의 하락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기업들의 해외주식시장 상장기업 숫자와 공모액이 모두 줄었다”며 “해외 중국기업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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