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공우주방어군 대변인 알렉세이 졸로투힌은 이날 "4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볼 때 포보스-그룬트 잔해가 15일 지상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추락 날짜는 외부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운반체 '제니트-2SB'에 실려 발사된 포보스-그룬트는 로켓 운반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하지만 자체 엔진장치가 켜지지 않아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서서히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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