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신규브랜드 제일제면소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푸드빌이 2012년을 맞아 내부 브랜드 점검과정을 마친 이른바 인큐베이팅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출점 확대에 나섰다.
CJ푸드빌은 로커커리·제일제면소·비비고·빕스버거 등 산규 브랜드와 투썸커피·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 기존 브랜드의 멀티브랜드들까지 매장 출점을 강화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 5월 론칭한 비비고는 10여 년간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한식 브랜드로, 현재 국내외 1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3년부터는 해외 현지의 외식 역량을 보유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나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형태로 본격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시 2010년 선보인 로코커리는 CJ푸드빌의 기대주 브랜드로, CJ푸드월드 쌍림점과 CJ가로수타운 가로수길점에 이어 2012년에 약 8개의 브랜드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 역시 오는 봄 3호점 출점을 앞두고 있다.
한편 기존 브랜드의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탄생한 브랜드들도 외부 매장 출점을 강화한다.
CJ푸드월드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빕스버거는 올 4월에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고, 차이나팩토리의 캐주얼 버전으로 다양한 중국 요리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즐길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도 외부 매장 출점을 강화한다. 투썸플레이스의 멀티브랜드인 투썸커피도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브랜드 전략은 공격 출점이나 가맹사업 확대 전에 브랜드 기반을 확실하고 탄탄하게 다지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며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와 기대에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부응할 것" 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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